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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성장을 위한 직무 확장과 도전의 중요성

동일한 업무를 오래 반복하며 느끼는 커리어 정체를 극복하기 위해 직무 확장과 새로운 도전이 필요한 이유를 설명합니다. 다양한 브랜드와 이종 영역을 경험함으로써 본업의 전문성을 깊게 다지고 성장하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직장 생활에서 연차가 쌓일수록 실력도 비례해서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한 분야에서 오래 근무한 실무자들은 일정 시점이 지나면 연차와 실력의 상관관계가 약해진다고 말합니다. 커리어의 정체를 극복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익숙한 업무에 안주하지 않고 영역을 확장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경규의 '7년 법칙'과 연차의 함정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개그맨 이경규 씨는 똑같은 일을 7년 동안 반복하면 그 이후의 숙련도나 실력 차이는 무의미해진다는 취지의 언급을 한 바 있습니다. 이는 오랜 기간 같은 직무를 수행해 온 많은 직장인들에게 깊은 공감을 자아냅니다.

실제로 17년 차 브랜드 매니저(BM)가 8년 차 브랜드 매니저보다 반드시 일을 더 잘하는 것은 아닙니다. 실무 현장에서는 8년 차나 10년 차 후배가 선배보다 더 뛰어난 역량을 발휘하는 경우가 흔히 발생합니다.

연차가 낮은 시기에는 실력의 차이가 명확하게 드러납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단계에서는 연차에 따른 역량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나는 편입니다.

  1. 1년 차와 3년 차의 차이

  2. 3년 차와 7년 차의 차이

그러나 이 단계를 지나 동일한 업무를 7년 이상 반복하게 되면, 단순한 연차의 축적만으로는 더 이상의 극적인 실력 향상을 기대하기 어려워집니다.

이종 영역 경험이 만드는 본업의 시너지 효과

동일한 직무에서 오는 정체를 극복하는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는 다른 분야로 전환하거나 완전히 새로운 직무를 경험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종 영역의 경험은 오히려 기존 업무의 깊이를 더해주는 계기가 됩니다.

예를 들어 스킨케어 상품기획을 5년 정도 진행한 기획자라면, 메이크업 분야로 영역을 바꾸어 보거나 아예 다른 직무를 경험함으로써 상품개발 역량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실제 사례로, 한 실무자의 유리아쥬 브랜드 매니저 시절 경험이 있습니다. 당시 해당 기업은 국내 제조를 하지 않아 브랜드 매니저의 업무가 마케터의 성격에 가까웠습니다. 하지만 이때 쌓은 마케팅 중심의 경험은 이후 제품을 어떻게 하면 더 매력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지 고민하고 해결하는 데 가장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또한, 애경산업에서 스킨케어 팀장으로 근무할 당시 메이크업 브랜드인 루나팀의 겸직 제안을 받아 이를 수락하고 수행한 사례도 있습니다. 비록 제안을 받았을 당시 '과연 잘할 수 있을까' 하는 주관적인 두려움을 느끼기도 했으나, 결과적으로 이러한 브랜드 확장은 업무 시너지를 내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습니다. 만약 회사를 계속 다녔을 경우 아예 다른 직무에 도전했다면 어땠을지 가정적으로 상상해 보기도 할 만큼, 이종 영역의 경험은 커리어에 긍정적인 자극을 줍니다.

두려움을 극복하고 성장을 위한 기회 포착하기

새로운 업무로 영역을 넓히는 과정에서 많은 직장인들이 두려움을 느끼기도 합니다. 그러나 한 가지 일에만 매몰되어 갇혀 있는 사람보다, 다양한 각도에서 문제를 바라보고 사고할 수 있는 사람이 시장에서 훨씬 매력적인 인재로 평가받습니다.

자신의 커리어를 앞으로 어떻게 확장해 나갈지에 대해서는 결국 본인이 가장 잘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커리어를 확장할 수 있는 기회가 존재할 때,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적극적으로 그 기회를 잡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익숙한 업무 영역을 넘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것은 커리어의 정체기를 깨뜨리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열쇠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