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를 가로막는 완벽주의
많은 이들이 글을 쓸 때마다 완벽을 기하려 노력합니다. 글 하나하나를 보석처럼 여기며 다듬는 태도는 오히려 글쓰기를 가로막는 장애물이 되곤 합니다. 이러한 완벽주의는 마치 변비와 같아서, 단 하나의 글도 제대로 완성하지 못하게 만드는 원인이 됩니다.
윤종신의 창작 철학: 지속하는 힘
가수 윤종신은 2010년부터 15년이 넘는 기간 동안 매달 새로운 곡을 발표하는 '월간 윤종신' 프로젝트를 이어왔습니다. 그는 예능 출연, 심사위원 활동, 작사·작곡, 회사 경영 등 바쁜 일정 속에서도 꾸준히 창작 활동을 지속했습니다.
그가 오랜 기간 프로젝트를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은 성패에 연연하지 않는 태도에 있습니다. 창작 활동에서 중요한 것은 결과의 성공 여부가 아니라, 그 활동을 멈추지 않고 지속하는 것 자체라는 것이 그의 생각입니다. 실제로 대중은 그의 곡이 흥행했는지보다 그가 여전히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다는 사실 자체에 주목하게 되었습니다.
과거의 작품을 대하는 태도
윤종신은 자신의 과거 작품을 보석이 아닌 '창작적 배설물'로 정의합니다. 과거의 결과물에 집착하기보다 앞으로 만들어갈 창작물에 더 큰 가치를 두는 것입니다. 이러한 관점은 창작자가 완벽주의라는 굴레에서 벗어나 다음 글을 써 내려갈 수 있게 돕는 마음가짐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창작 철학이 모든 종류의 글쓰기에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는지, 혹은 '창작적 배설물'이라는 개념을 독자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개인의 관점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